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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방식

축구공 종류의 모든것

by NOTISTO0 2023. 6. 22.

축구의 달, 6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출범한 크리스만호는 아직 3경기째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16일 페루와 평가전에는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인해 출전을 못한 손흥민 선수가 있습니다. 20일 날 치러진 한국과 엘살바도르와 경기를 치르면서 1-1로 마무리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 경기이기도 했는데요.

 

축구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공에도 종류가 있을까?"

궁금증을 참지못해 찾아봤고 그 결과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번 같이 알아보실까요?

 

축구공의 종류는?

 

축구공은 크게 0호부터 5호까지 다양하며, 크기별, 용도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기별 축구공 종류

 

0호 공: 지름 약 12cm

 

1호 공: 지름 약 14~15cm

 

2호 공: 1호 공과 비슷한 사이즈고 14~15cm

 

3호 공: 지름 약 18.5cm

 

4호 공: 지름 약 17~21cm

 

5호 공: 지름 약  22cm

 

용도는 무엇일까?

 

스킬용

 

0호: 아디다스사에서만 나오는 크기의 규격이고, 보통 볼을 다루는 기술을 연습하는 데 사용됩니다.

 

1호: 0호 공과 마찬가지로, 볼을 다루는 기술을 연습하는데 사용되고, 가장 대중적이기도 합니다.

 

2호: 1호 공과 비슷한 사이즈의 '연습용 공'으로써, 1호 공에 비해 많이 생산되지는 않습니다.

 

경기, 시합용

 

4호: 8~12세 나이의 초등학생들의 축구 경기에서 사용되거나, 성인 풋살용으로 사용됩니다.

 

5호: 가장 많이 볼수 있는 공이고, 우리가 흔히 보는 월드컵 시합용 공이기도 합니다. 12세 이상 나이부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외의 용도

 

3호: 약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공으로써, 시합용이나 스킬용이라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관상용 공: 축구공을 관상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유명 선수들이나 감독들의 싸인이 적힌 축구공이나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받은 공,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축구공이기 때문에 사이즈별 규격이 없고, 가치가 있는 공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리그별 축구공 종류는?

 

축구공을 크기별로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리그별로 디자인이 다른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공인구

 

-스폰서: Nike

-명칭: Hi-Vis nike Flight

nike flight를 사용한 뒤로 68경기에서 221골이 기록되었습니다. 이런 기럭 때문에 'the goal machine'이라는 별명도 있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개량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기존의 있던 nike flight는 8라운드 경기까지만 사용됩니다.

 

새로운 공인구의 해저드 테이프 그래픽과 무지개 빛깔로 거친 조건에서도 더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 축구공인구는 2020년 11월 21일 뉴캐슬 vs 첼시전부터 사용됐습니다.

 

스페인 라리가 공인구

 

-스폰서: puma

-명칭: Adrenalina, Accelerate

 

puma와 라리가에서 20-21 시즌에 두 가지 공인구를 발표했는데요. 전통적인 흰색으로 메인볼이 된 Accelerate와 엘 클라시코나 더비에서 사용된 노란색의 Adrenalina가 그 주인공입니다.

 

먼저 흰색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사용되고, 이 공은 라리가의 정확하고 빠른 동작에 적응하기 위해 고안된 공인구라고 합니다. 노란색은 폭발적인 속도를 보여주기 위해 맞춤형 가속 그래픽으로 디자인에 통합된 라리가 로고의 색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인구

 

-스폰서: Adidas

-명칭: Derbystar

 

분데스리가와 분데스리가2에서 사용된 공인구 Derbystar입니다. 18-19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와 분데스리가 2에서 공인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전 두 시즌의 디자인과 달리 20-21 시즌 디자인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색상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표면의 구조는 훨씬 더 안정적인 궤적과 정밀한 볼 컨트롤을 보장해 주고 골키퍼의 그립에도 최적화되었다고 ㅎ바니다.

 

K리그 공인구 - 커넥스트19

 

약간 번잡해 보이기도 하는 K리그 공인구입니다. 커넥스트 19는 아디다스에서 제작이 됐고, 표면에 하이 화이트 폴리우레탄이라는 소재가 적용이 돼서 물흡수가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우천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경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축구공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이즈별 축구공의 종류와 용도별, 리그별 공인구에 대해 가볍게 살펴보았습니다. 축구를 잘하지는 못하는데 보는 맛은 또 못 참아서 이런 축구공 이름정도 한 번씩 알아두면 경기를 두 배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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