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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방식

영혼 없는 직장인, 전세계의 절반 이상

by NOTISTO0 2023. 6. 18.

보통 영혼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 "나한테 왜 영혼이 없다고 하지?", 그러나 그 꼬리표를 달고 사는 사람들에겐 어떤 공통적인 행동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직장 상사는 '영혼 없다'라는 평가를 받는 직원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직원과 일을 했을 때도 기운이 쫙 빠지는 느낌을 받겠죠.

 

하지만 최근 영혼없다라는 의미가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부터인데요. 영혼 없는 눈빛과 상반되는 속사포 같은 말투, 경쾌하지만 자동 재생하듯이 단조로운 춤사위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이 빠져들었습니다. 일명 '소울리스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왜 사람들은 이토록 열망을 할까요? 아마 자신이 가지지 못한 소중한 무언가를 발견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영혼 없는 겉모습을 보고 그 안에 담긴 노력과 열정, 즐거움 행복, 치열함 등 우리가 잡지 못하고 사는 많은 것을 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갓 20살이 된 사람들과, 20살 중반에게는 분명 열정이 넘칩니다. 하지만 무작정 열정만 가지고 하다가는 오히려 한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바로 한정된 열정과 효율성을 적절하게 분배해야 조금이라도 직장생활을 오랜 기간동안 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봐도 늙다리 꼰대 같은 직장 상사에게 혼나고, 경험해 본 적 없는 지나친 업무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소울리스라는 단어가 생긴 이유도 결국 몇십년간 유지된 온 교육시스템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성이라곤 없는 학교 교육, 부모들이 자기만족을 하려고 보내는 학원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루틴대로 따라가서 직장에 들어가기, 직장에 들어가서 노년까지 먹고살 수 있을 만큼 벌고, 그 중간에 집도 사서 결혼도 해서 아이 낳고 행복하게 보내기.. 이런 루틴대로 지금처럼 가다간 가난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물값은 미친 듯이 폭등하는데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과연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이젠 이런 방식은 우리에게 먹히지 않습니다. 더 이상 이런 방식으로 세뇌를 당할 수 없습니다. "공부해서 좋은 대학 나와야 성공한다." 이런건 이제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겁니다. 서울대를 나와도 취직을 잘 못하는 게 현실이고, 그나마 좋은 직장을 들어갔더라도, 윗대가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나오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걸 바꾸려면 위에 사람들이 없어져야 하고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시 치고 올라오거나, 아니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살아가던가, 또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굳이 이 나라가 아닌 해외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나라는 정말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더 웃긴것을 발견했는데 KBS, MBC, 조선일보 같은 뉴스들을 봤을 때 한 채널에서 똑같은 주제만 4~50개는 내보낸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하루에 말이죠. 이게 정말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다지 대단한 주제도 아니고, 그리 논란이 될만한 주제가 아닌데 위험한 것처럼 포장해서 선동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정말 똑똑해져야 하는 시대입니다. 서로 이간질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이런 문제들을 고쳐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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