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창안되고 지금까지 발전해 온 현대 무술인 '태권도'는 발차기를 중심으로 손과 발 및 기타 다른 신체부위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지향하는 무술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매년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로 지정되는 만큼 역사가 정말 깊습니다.
그럼 우리가 태권도를 배울때 띠의 색깔은 어떤 것들이 있고, 각 색깔의 띠마다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유급자
10급(흰띠)-예의 + 9급(흰+노란띠) + 8급(노란띠)-인내
흰띠부터 시작해서 하얀 백지상태이고, 기본자세와 예의를 배우는 단계로 다른 무술에서는 검은색이 바래서 흰 띠가 된다고 하여 유단자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노란띠가 되면 힘들고 어려운 운동을 배우고 익히면서 참을성을 키우는 단계로 기본 연결 동작과 태극 1장을 익히면 승급 심사를 통해서 노란색 띠를 받을 수 있습니다.
7급(초록띠)-염치
평소 운동을 게을리했다면 부끄러워하고 반성하는 단계로 알려져 있고, 일반적으로 태극 2장을 마치고 3장에 입문하는 단계로 보며 초록색 대신 주황색을 주기도 합니다.
6급(파란 띠)-극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태극 3장을 마치면 받을 수 있는 띠로 어린아이들과 다르게 성인은 초록띠를 건너뛰고 파란 띠로 승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급(보라띠)
태권도장마다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보라색 띠는 파란색 이전의 단계로 취급하는 곳도 있고 태극 4장을 모두 익힌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4급(밤띠)
빨간색띠로 승급하는 기간이 정말 길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의 흥미를 위해 태극 5장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면 보라색에서 밤색 띠로 바꿔주기도 합니다.
3급(주황띠)
태극 6장을 모두 마치는 단계로 습득이 느리거나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1년 6개월은 다녀야 주황색 띠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2급(빨간 띠)-열정
도전정신과 열정이 필요한 단계이고, 초심을 유지하며 꾸준히 정진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유급자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태극 7장과 8장을 모두 익혀야 합니다.
1급(빨강+검정띠)
나이가 15세 미만의 유단자에게 두르는 띠로 검은띠로 올라가기 전에 받는 중간단계로 생각할 수 있고, 절반은 검은색, 절반은 빨간색으로 만듭니다.
1품 이상(검은띠)
1품(1단)을 취득하면 유단자로 분류하기 때문에 검은색 띠를 착용하는데 만 15세 미만인 경우 품띠를 착용해야 하지만 요즘은 2품(2단)으로 승급하면 검은띠를 줍니다.
중고등학생이나 일반부의 경우 급수별 띠 체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흰띠: 기본동작
노란띠: 태극 1장, 태극 2장
초록띠: 태극 3장, 태극 4장
파란 띠: 태극 5장, 태극 6장
빨간 띠: 태극 7장, 태극 8장
유품자(유단자)
검은띠를 따기 전에는 띠의 색깔이 바뀌지만 그 이상부터는 유단자로 분류하고 승단할 때마다 숫자가 올라갑니다.
1단(품)부터는 학원에서 심사를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국기원 심사를 통해서 합격과 불합격이 정해집니다.
미성년자는 4품(4단)까지만 취득이 가능하고 18세에 4단을 취득하면 단부터 시작한 사람보다 5단 시험을 3년 일찍 치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무술이 그렇듯이 10단의 경우 실력도 중요하지만 정말 명예로운 자리이기 때문에 품새를 지정하기보다는 심의 의원회에서 회의를 통해서 결정됩니다.
태권도 띠의 의미는?
태권도 띠는 도복 위에 매는 복장의 일부분으로써, 색깔에 따라 수련의 목표와 기술의 정도를 동시에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에 묶는 띠는 도복의 저고리와 바지를 하나로 연결해 줌과 동시에 단전 주위를 감싸서 그 주위의 근육들을 조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띠의 매듭은 하단전에 위치하고 매듭의 방향은 왼쪽을 향하도록 단전에 밀착시켜 매 줘야 합니다. 띠를 올바르게 매 주면 하단전을 중심으로 힘을 발산하는데 도움이 되고, 단정한 복장은 평정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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