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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구 인구감소 당연한 결과

by NOTISTO0 2023. 7. 3.

전국 시군구 10곳 중 8곳은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인데요.

 

10년 전과 비교하면 인구 자연 감소 지역은 두배로 늘었습니다.

 

2011년 기초자치단체 228곳과 제주도 등 229곳 가운데 인구 자연 감소 지역은 88곳에 불과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2021년 서울 25곳 자치구 가운데 16곳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습니다. 10년 전에는 자연 감소를 기록한 자치구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부산의 경우 인구 자연 감소 지역이 2011년 16곳 중 4곳에서 2021년 14곳으로 늘었고, 대구, 인천 등 주요 광역시뿐만 아니라 경기, 충북, 경북 등 모든 도에서 자연 감소 지역의 비중이 대폭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4월까지는 세종과 경기를 제외하고 15곳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를 기록 중입니다. 경북, 경남, 부산, 전남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국 출생아 수는 지난 4월까지 8만 20740명으로 1년 전보다 6796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5만 명 밑으로 내려간 데 이어 올해는 그보다 더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저출산의 원인이 뭘까?

 

일단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힘든 곳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을 꼽자면 높은 부동산 가격, 교육비 및 점증하는 경제적 불안 등 젊은 층이 가족을 꾸리지 못하게 하는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꼭 저출산의 요인이 경제적인 부분만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되기로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경제적인 것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이성애, 결혼제도 외부에 있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렵게 만드는 노동문화 등 다양한 문제가 합쳐져 저출산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 외에도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다들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정작 원인을 알고 있음에도 해결이 안 된다면 이건 누굴 탓해야 하는 걸까요?

 

누가 잘못했다, 누구 때문이다..,라고 비판만 한다면 이런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어 저출산 문제가 해결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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